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회장 한상회)가 20일 팔래스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쌍벌제 도입과 유통일원화 일몰제 등의 외부적인 변화에 대응하고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문제가 여전히 주요 관심사로 대두됐다.
이날 2시 회원사들은 쌍벌제 준수하자라는 리본을 달고 회의장에 속속 입장했다. 연이은 한파속에도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한상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고마움을 표했다.
쌍벌제는 적극 준수함으로써 도협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유통일원화 폐지도 중앙회 이한우 회장은 제약협회와 MOU를 맺어 2년간 도매업계의 노력여하에 따라선 영구적인 유통일원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고 축사에서 설명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제약사들과 제약도매상생의 밤 행사가 계획돼 있었다.
감사보고에서 지적된 서울시지회 재정문제에 대해 회비차등화를 해서 중앙회의 재정이 좋아졌기에 교육사업에 대한 수수료를 전액 서울시지부가 쓸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한상회 회장은 중앙회와 협의를 통해 그러한 건의를 할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중앙회도 지회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한상회 회장은 올해 사업계획 보고중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한 우리만 즐거울 수 없다며 부조사업을 올해도 더욱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한 회장은 같이 즐거울때 더 즐겁다며 의약품도매업의 사회적 위상제고와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기부문화를 정착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서울시도협ㅇ의 올해 예산은 약 2억8천만원으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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