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가 2009년 현재 민간의료보험에 평균 3.6개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 연구위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 가구당 민간의료보험은 3.6개로 전년 3.5개보다 늘었다.
조사 대상 6,300가구 중 77.8%가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했으며 1 가구당 월평균 보험료는 27만 6,638원으로 전면 27만 1,969원보다 증가했다.
이와 함께 가구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가입률과 가입 보험 수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소득 1,0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민간의료보험 가입률이 43.7%에 그친 반면 연소득 3,0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93%로 높았다.
이들의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한 이유는 46.3%가 불의의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의 35.5%는 국민건강보험의 서비스 보장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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