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경원대 총장·사진)이 여성신문이 수여하는 ‘2010 올해의 인물’ 상을 7일 받는다. 여성신문은 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회장이 올해 국내 대학 최초로 ‘다자녀 장학금’을 만들고 영유아 교육을 지원하는 ‘세살마을’ 운동을 전개해 저출산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1970년대부터 개인 재산을 수차례에 걸쳐 재단에 출연해 5개의 병원과 2개의 대학을 설립·인수해 질병 퇴치와 인재 양성에 헌신해왔다. 또 이 회장이 가천모성보호기금을 조성, 한국여성재단과 연대해 지속적으로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온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이에리사 여성 첫 태릉선수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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