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大의대가 ‘No. 1 의학교육기관’ 도약을 위해 국내최초로 ‘의평원’에 의학교육과정을 심층 분석 의뢰하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대의대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표명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서성옥)이 ‘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에 연구를 의뢰한 ‘고대의대 의학교육 심층 분석 연구용역(2010년 5-11월)’ 결과가 지난 8일 ‘고대의대’ 학장단 및 ‘의평원’ 평가위원의 연석회의에서 발표됐다.
2,008년 의평원 2주기 평가에서 완전인증을 획득한 고대의대가 교육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의평원에 의뢰한 본 연구용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시도다.
평가 결과 고대의대의 장점으로 교육에 대한 교수들의 열의와 우수한 교육 자원 및 시스템 등이 거론되었고 단점으로는 교수 업적평가 기준에서 연구에 비하여 교육업적 평가 비중이 낮고 교육 관련 위원회 및 교과목 책임 교수의 권한이 약한 점 등이 지적됐다.
발표내용에 관한 연석회의에서 서성옥 학장은 “솔직히 고대의대 교육과정의 모든 면이 낱낱이 파헤쳐지는 점에서 거부감을 표명한 내부의견이 있었으나 장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로 이해하고 본 연구용역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 학장은 “의평원에서 제시한 평가내용과 개선안을 참조하여 내부 의견조율을 거친 후 고대의대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설명 : 왼쪽 세번째부터 : 김병수 교육부학장, 윤영욱 연구교류부학장, 서성옥 학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안덕선 의학교육평가원장
또한, 연구용역을 기획한 고대의대 김병수 교육부학장은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대의대가 6년 교육과정으로 완전 전환한 첫 의예과 신입생이 입학하는 2013년부터 적용할 신교육과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의평원 안덕선 원장은 “의학교육평가원이 우리나라 의사양성 교육기관의 주기적 평가만을 행하는 역할을 넘어 의사양성 교육기관의 교육발전을 촉진시킬 자문 역할 했다는 면에서 뜻 깊은 의미가 있다”며 본 연구용역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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