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계열 의료기기 회사, 중외메디칼의 ‘허니룩스 LED’가 병원 수술실에서 LED 붐을 조성하고 있다.
중외홀딩스의 자회사 중외메디칼(대표 이준상)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LED무영등 ‘허니룩스 LED’가 지난 9월 출시 이후 3개월만에 판매 30대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회사측은 최근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50대 판매도 가능할것으로 내다봤다. 제품 확산 속도가 느린 의료기기 시장에서 출시 초기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허니룩스 LED’는 중외메디칼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LED 무영등으로, 높은 무영 효과와 수입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LED 무영등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허니룩스`는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무영등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해 대형병원은 물론 중소병원에서도 관심이 높은 제품이라며 경제적인 가격의 허니룩스 LED의 출시로 LED 무영등 붐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는 분석했다.
중외메디칼은 오는 2011년 국내 시장 공략과 함께 LED 무영등의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LED 무영등의 국내 출시 이후 해외 업체로부터 지속적인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내년에는 LED 무영등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해 `허니룩스`를 무영등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중외메디칼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중외메디칼은 지난 6월 삼성전자가 개발한 신개념 혈액검사기(모델명 IVD-A10A) 국내 판매에 이어 자체 개발한 디지털엑스레이 VIDIX U의 ‘CCC 인증’획득 등 의료기기 전문메이커로 발돋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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