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병원계의 최대화두인 의료기관 인증제에 대한 효과적인 수검방향에 대한 노하우가 제시됐다.
한국병원경영학회 임배만 회장은 지난 9일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현재 인증제에 우리 학회부회장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수검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임배만 회장은 인증제 준비를 잘하고 있는 병원을 벤치마킹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해당병원에 맞는 규정과 절차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이 규정과 절차를 얼마나 잘 시행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중소병원들은 이런 규정과 절차를 만들 수 없다는 점. 이에 대해 임 회장은 “인증을 위한 인증보다 병원에 맞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컨설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병원이 실질적으로 질과 함께 환자안전이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병원장의 리더쉽은 병원장의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자격과 자질에 대한 논란도 있지만 환자관점에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의사가 아닌 경영자 출신이 병원을 경영하는 것은 불가하다”며 “의사출신이 병원을 경영하는 것은 화합과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병원경영학회는 지난 9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의료기관 인증제 ▲병원경영의 리더쉽 ▲병원 인적자원의 성과관리 ▲병원벤치마킹 사례 발굴보고 등의 내용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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