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서정규 경북의대 신경과, 이사장 이병철 한림대의대 신경과)가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지난 12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약 2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노인환자 진료시 자주 접하게 되는 통증에 대한 관리 ▲퇴행성 근골격 질환의 치료에 대한 리뷰 ▲노인환자의 약물치료시 유의해야 할 점 등의 학술적인 내용과 ▲건강보험정책의 향방과 지불방식에 대한 문제점 ▲서울시의 노인의료정책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단연 눈길을 모은 것은 ‘신경과의 미래 : 소통과 화합’이라는 주제의 세션.
이 자리에서는 학회와 정부 공유 대응의 문제점과 대한신경과학회와 대한신경과개원의협의회간의 이견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논의해 열띤 토론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서정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를 ‘소통’으로 잡은 것처럼 신경과 소속 다양한 직역군이 함께 모여 문제점과 해결점을 공유하기 마련한 자리다”며 “이를 통해 신경과 내부의 단합과 정부와의 공유강화가 될 수 있는 단초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참석자는 “그동안 쌓였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돼 상호간의 벽을 없애고, 단합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건강보험현안과 향후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돼 참석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 참석자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제도의 전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보다 많은 신경과 의사들이 참석해 정책동향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이사장은 “학회설립 2년 만에 학회의 역할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며 “신경과의 발전과 환자들의 제대로 된 치료방침 결정을 위한 모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BKT뉴스{www.bktimes.net}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