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개원의사들이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는 것은 물론 전문가로서의 차별화와 절대 우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짐해 눈길을 모았다.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홍성수 회장은 지난 21~22일 외환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개최된 워크숍에서 “이비인후과의사들이 살길은 최고의 전문가라는 자존심을 걸로 상기도 호흡기와 부속 감각기관에 대한 진단과 치료, 결과에 있어 차별화와 절대 우위를 유지하는 것 뿐이다”며 “환자 스스로 깨닫고 느낄 수 있도록 이비인후과 전문 의사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즉 하드웨어적으로 아무리 비슷하게 차려 놔도 귀-코-목은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봐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것.
홍성수 회장은 “1980년대까지도 이비인후과의사들만 볼 수 있었던 이비인후과영역을 지금은 한의사나 청각사까지 넘보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갖출 것은 갖추고, 보여주고, 설명하고, 최선의 진료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스스로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
다”고 강조했다.
또 “늘 깨어있고, 늘 고민하고, 늘 준비해 선제적, 주도적으로 우리의 진료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며 “이제 심기일전, 전열을 가다듬어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비장한 각오를 되새겨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는 지난 21~22일 외환은행 본점 4층 강당에서 약 3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일반적인 개원에 대한 이해’와 ‘비급여클리닉의 운영 및 실제’라는 대주제로 진행됐다.
21일에는 개원에 필요한 일반적인 준비절차와 보험청구의 실제적인 내용을 22일에는 이비인후과에서 할 수 있는 비급여클리닉을 중심으로 실제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과 함께 공동개원에 대한 내용으로 마련돼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제 한 회원은 “그동안 궁금해하던 점들을 잘 요약해서 설명해줘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내용으로 회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권익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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