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은 5일 오전 11시 안암병원 3층 로비에서 국제의료낙후지역으로 손꼽히는 몽골에 코리아의 인술을 펼칠 40여명의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기간은 11일까지 7일간이다.
몽골 파견봉사단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김윤환 교수를 단장으로 이식혈관외과 박관태 교수를 비롯한 안과, 유방내분비외과, 신장내과, 신경외과등 8명의 교수진과 의대생, 전공의 3명, 약사 1명, 간호사10명, 행정지원 1명 등 총 39명이다.
몽골의 도르놋트지역은 몽골의 가장 동쪽끝 오지로 비포장도로를 15시간 달려야 하는 곳으로, 의료수준이 낙후돼 있어 한국에서 쉽게할 수 있는 치료들도 잘 안 이뤄져 이곳에 의료봉사단이 파견됐다.
의료봉사팀이 방문하는 도르놋트 도립의료원은 여러 나라의 지원으로 지역에서 가장 큰 300병상 정도의 시설은 갖췄으나, 최신 장비등을 활용하지 못 하고 있다. 이번 진료팀은 복강경 수술, 안과, 미세 수술 등을 직접 시행해 의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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