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조병욱)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수술팀장으로 참여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치과 박영주 교수를 포함해 한림대성심병원 김좌영 교수, 강릉치대 박영욱 교수, 조선대 문성용 교수 및 수련의, 위생사 등 36명의 의료진, 자원봉사자 23명, 한몽교류 진흥협회 1명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봉사기간 내에 의료진은 861명의 치과 환자를 진료했고, 23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은 현지 어린이 5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실, 미술교실, 미용봉사, 페이스페인팅, 풍선교실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호평을 얻었다.
박영주 팀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봉사단들이 현지 주민들이 건강증진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국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료봉사재단은 국제의료봉사를 통해 국가 간의 협력과 교류의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 7월 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외교통상부 산하의 비영리 봉사단체다.
2009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2001년부터는 필리핀 구순구개열아동 수술사업, 의료봉사 외에도 해외 각국의 후진지역의 의료진 교육 및 양성, 재외동포 보건의료 지원, 외국인 근로자 보건의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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