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이사장 박희두)는 아시아 평화의료대장정의 일환으로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정근 상임대표를 비롯해 부산대학교병원 이종수 기조실장을 단장으로 구성한 해외의료봉사 의료진 8명과 동아대학교병원 하미연 간호부장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16명 등 총 24명의 해외의료 봉사단은 19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4일간 약 1,400여명의 환자를 돌보고 돌아왔다.
의료진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치과 진료와 열악한 현지 의료 환경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많은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밤낮으로 쉬지 않고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귀국 전날인 24일에는 프놈펜시에 설치된 임시진료소를 벗어나 직접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빈민촌을 방문해 200여명이 넘는 캄보디아 주민들을 치료하는 열정을 보였다.
자원봉사자로 동행한 부산여자대학 김효신 학생처장은 여성용 속옷 1,000여벌을 캄보디아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김 처장은 “지난해 그린닥터스 베트남 의료대장정 의료봉사에 참가했을 때 동남아 여성들이 속옷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이번 캄보디아 대장정에서 현지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구호물품이 바로 속옷이였다”고 밝혔다.
또한 ‘(주)행복나눔샘터’ 이은규 대표이사(지오플레이스 회장)는 지난 1년간 수집한 1톤가량의 의류 중 약 400kg의 의류 5박스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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