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이헌구)과 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페터슨)가 27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북한 어린이의 식량, 예방접종, 의료비등 건강 기금 1400 만원을 전달, 눈길을 끈다.
이들 회사는 스위스 헬스케어 그룹 로슈가 설립한 국내 법인이다.
이번에 이 회사들은 직원 모금액과는 별개로 기금을 조성, 유니세프의 북한 어린이 구호사업에 기부한 것이다.
이 기금은 자국의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이날 이헌구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를 대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박동은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총무부 김교수 이사는 “한국로슈진단은 사단법인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신종인플루엔자 진단검사의 판매 수익금 기부, 서울대 어린이병원 등 여러 단체에 무료 혈당기, 시험지 지원, 아이티 구호 성금 기부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한편 앞으로도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는 지난 6월 16일 UN이 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천에서 자선걷기 대회 및 직원 모금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 걷기대회는 지난 2003년 이래 전세계 로슈의 직원들이 같은 날 100여 개국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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