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뇌졸중, 당뇨 등 5가지 주요 질병을 예방하면 평균수명이 7.6년 늘어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암과 뇌졸중, 심장병, 고혈압과 당뇨 등 5개 질환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들 질병을 모두 제거하면 수명이 남자는 8.7년, 여자 6.2년 등 평균 7.6년 연장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에 따르면 암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뇌졸중과 심근경색, 당뇨, 고혈압 순이다.
이중 암을 예방하면 평균수명은 남자는 5년, 여자 2.7년 등이 늘어나는 등 전체 3.9 년이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예방에 따른 평균수명 연장효과는 1.8년, 심장병과 당뇨는 각각 1년과 0.7년으로 조사됐다.
보사연은 앞으로 식생활 서구화로 다른 질환보다 심장 질환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