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간호사협의회(회장 이경희)가 16일 이 병원 P동 9층 강당과 병원 앞 1층에서 ‘환자사랑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간호사협의회가 주최하고 간호부, 영양부, 행정여직원회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해마다 바자회 후원금으로 어려운 환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 물품으로는 교직원들이 준비한 음식바자, 특산물, 반찬류, 알뜰 상품 벼룩시장 등으로 구성돼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백수경 부이사장을 비롯한 이혁상 명예원장, 김용봉 원장 등 임원들과 전 직원이 동참했다.
간호사협의회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질병으로 고통 받는 불우환자를 돕기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경희 회장은 “힘들지만 여러운 환자를 돕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기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했고, 환자 및 보호자분들의 밝은 미소를 보면서 우리의 작은 힘이 병원의 작은 축제분위기를 만들어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거 같아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봉 원장은 서울백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고 있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바자회에 마련된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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