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레이저 시스템 전문기업인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ATC)로 지정받았다. 타 기술개발사업은 특정과제를 평가·지원하나, ATC는 지원과제의 우수성 외에 기업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중점 평가해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ATC사업은 제조 현장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2003년도부터 시행된 지식경제부 대표적 중소･중견기업 지원 R&D사업 중 하나로, 세계 일류상품 생산 또는 3년 이내 시장점유율 세계 10위 이내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의 부설연구소 중 우수기술보유 연구소를 선정해 연간 6억원 이내 최대 5년간 R&D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지난 10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10년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 지정서 수여식 및 정책간담회를 갖고 신규로 지정된 루트로닉 등 24개 기업의 부설연구소에 대해 ATC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루트로닉은 이번에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1단계로 2년간 총 11억2000만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다. 또한 중간평가를 통과하면 2단계로 추가 3년간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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