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권익보호 및 정책적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
대한노인병학회 이영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학회의 역할과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이영수 이사장은 “국내 노인인구증가는 세계적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이다”며 “이에 전문학회들의 정책적 조언 및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노인병학회 내에도 정책담당이사를 3명으로 늘려 ▲대정부 ▲개원가 ▲요양병원 등 전문영역으로 나눠 적극적인 정책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노인보험정책이사(전민호,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노인의료정책이사(유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노인요양정책이사(한일우, 용인효자병원) 등으로 신설해 학회내 정책적 역할 강화를 추진했다. 그 첫 작업으로 노인병과 관련해 무엇이 필요하고 문제가 무엇인지 확인중이다.
이 이사장은 “우선 문제점과 필요사항을 확인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7월초로 예정된 정기이사회에서 첫 작업에 대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이런 노력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도 보호할 수 있다”며 “실질적인 결과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이사장은 2013년으로 예정돼 있는 세계노년학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5~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노인병학회 제45차 춘계학술대회에는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개의 룸에서 ▲노인의료제도의 현실과 변화방향 ▲골다공증과 관련된 질환관리 ▲장기요양시설에서 흔한 의학적 문제 관리 ▲노인에서 흔한 감염 ▲노인에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 ▲노인의 다약제 해결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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