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회장 이하범 한양대병원 사진 아래, 이사장 문희범 서울아산병원)가 학술대회 변화를 시도하고 나서 눈길을 모았다.
학회는 28~29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약 7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학회의 개방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 크게 2가지.
실제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알레르기학회와 공동으로 한일합동심포지엄을 마련한 것은 물론 한중일 3국 회장들이 참석한 동아시아 포럼도 준비해 학회개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문희범 이사장(사진 왼쪽)은 “2015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알레르기학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포석의 하나다”며 “앞으로 아시아와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FIT(fellow in trainig)심포지엄을 새롭게 마련해 관심을 모았으며, AHP(allied health professional)워크숍, 개원의를 위한 Meet The Experts 조찬미팅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이와 함께 천식, 비염, 피부염, 약물알레르기 내용을 중심으로 약 65편의 영어구연은 물론 영어로 초록집도 발간했고, 66편의 포스터, 99편의 Oral presentation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끌어냈다.
문 이사장은 “회원들이 단순히 학회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변화를 시도했다”며 “프로그램을 분야별, 영역별로 다양화해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발표, 토론, 질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NanoCosmos 심포지엄이란 주제로 소포체연구회의 학술활동도 지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학회는 홍보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문 이사장은 “학회활동에서 홍보는 가장 중요한 분야중 하나며 이를 위해 매달 시기에 맞는 뉴스자료를 만들어 메일링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며 “학회홈페이지와 이메일을 연계해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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