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사국시없이 의사된다는 외국의대생모집 허위광고가 나돌아 주의가 요청된다.
정부가 최근 이같은 허위광고 문귀에 현혹되지 말고 주의할 것을 당부, 학부모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보건복지부는 일부 외국 의과대학의 유학원이 낸 학생모집광고 중 ‘특정 외국대학'을 졸업하면 의사국가시험 등을 무시험으로 처리하는 등 특혜 받는 것처럼 속인 광고가 나돌아 현혹되지 말고 관계당국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대학 졸업자는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대학인정기준에 의거 예비시험(1·2차)에 합격해야만 의사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국대학인정기준에 따르면 인정심의를 신청할 자격은 외국대학을 졸업하고, 외국의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의 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이 기준은 신청자가 졸업한 대학의 학제와 교과과정, 학사관리 등이 우리나라 의과대학 수준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한 뒤 결과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여부를 결정한다.
또 정부가 인정하는 대학도 학제와 교과과정, 학사관리 등에 변동이 있으면 이 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평가한 뒤 우리나라 의과대학보다 수준이 낮으면 관련학교에 대한 인정을 취소한다.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한 외국대학을 졸업하고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의 면허를 소지해야 예비시험(1차 필기, 2차 실기) 응시자격을 부여하며 예비시험 합격자에 한해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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