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실천하면 약 60%의 의료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박성우(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사진 왼쪽 두번재) 이사장은 지난 7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당뇨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성우 이사장은 “당뇨병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이 필수다”며 이를 통해 정부는 의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환자는 암, 심장병, 뇌졸중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학회는 지난 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23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기간 중 진료지침 공청회를 열고 ▲당뇨병교육이 갖춰야 할 요건과 교육방법 ▲당뇨병교육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의료비용 감소효과 ▲당뇨병 교육의 외국사례 등의 발표를 통해 한국 실정에 맞는 당뇨병 교육방향과 모델을 모색했다.
박 이사장은 “국내에서 당뇨병 교육이 제대로 된 모델을 가지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수가를 통해 보존이 돼야 한다”며 “현실적인 정부의 지원만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의료비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지난6~8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총 4개의 룸에서 총 17개 심포지엄과 포스터 등이 발표됐다. 특히 기조 강연자로 설혜숙 박사와 Per-Olof Berggren박사의 강연은 참석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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