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노연홍)은 ‘어린이 날’을 맞아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1년간의 주요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밝혔다.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과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 하기 위한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관리 ▲어린이 기호식품관리 ▲올바른 식생활 정보 제공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운영 ▲식생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 ’운영
어린이 기호식품이 판매되는 학교 주변 전체(8,051곳)를 보호구역으로 지정·운영해 전담관리원 지정(전국 6,305명)을 통해 상시 감시하고 있다. 보호구역 내에는 306개의 '우수판매 업소'가 등록돼 있다.
‘어린이 기호식품관리’ 운영
고열량·저영양 식품 관리를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총 88개업체 6,684 품목을 분석했다. 어린이 기호식품 중 고저 식품 비율 은 1,452품목으로 22%에 해당됐다. 이 비율은 2009년 7월 32%에서 낮아진 양상을 보였다.
그밖에 사행심 조장이나 성적호기심 유발 등 ‘정서저해식품’의 판매 금지와 미끼상품에 대해 방송광고도 금지했다.
‘올바른 식생활정보를 제공’ 운영
33개 외식업체의 10,134 매장을 대상으로 영양 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다. 5개회사 14개 품목에 대해선 '품질인증'제를 도입했다.
‘식생활 안전관리체계’ 운영
16개 시·도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를 조사·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서울이 평균 53.4점(100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식생활안전지수는 대전이 20.4점(40점 만점), 식생활영양지수는 강원도가 23.3점(40점 만점), 식생활인지·실천 지수는 경북이 12.0점(20점 만점)으로 분야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시범사업 실시중에 있으며 법률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식약청은 내년 상반기에는 소비자가 식품을 구매할 때 고저식품 확인이 가능하도록 ‘신호등 표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신호등 표시제란 식품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의 함량에 따라 등급을 정하여 그 등급에 따라 어린이들이 알아보기 쉽게 녹·황·적색 등의 색상과 원형 등의 모양으로 표시한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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