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헬스케어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의료기기 부문 세계 최고 윤리기업에 선정됐다. 필립스는 의료기기(Medical Device) 부문에서 미국의 벡톤, 디킨슨 & 컴퍼니 (Becton, Dickinson & Company)와 함께 세계 최고 윤리기업에 선정됨으로서 의료기기 분야 2년 연속 세계 최고 윤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 www.philips.co.kr)는 자사의 헬스케어 사업 부문이 세계적 기업윤리연구소인 미국 에티스피어 재단 (Ethisphere Institute)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100대 글로벌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김태영 대표는 “필립스 헬스케어는 ‘사람중심(people-focused)’이라는 기업 철학 하에 의료기기 및 솔루션 개발 뿐 아니라 기업 경영 전반에 있어서도 철저하게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며, “의료기기에 있어 방사선 피폭량을 줄여주는 도즈 와이즈(Dose Wise) 기술, 환자의 정서까지 감안한 앰비언트 익스피리언스(Ambient Experience) 컨셉 등도 헬스케어에서 휴먼케어를 지향하는 필립스의 윤리경영의 성과”라고 밝혔다.
에티스피어 재단은 기업의 사회 윤리적 책임을 연구, 조사하는 국제적 씽크탱크 그룹으로 기업의 윤리적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의 윤리적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에티스피어 재단은 연간수익 5,000만 달러 이상, 종업원 100명 이상의 300여 개 기업에 총 7개 항의 평가 기준을 적용해 100대 윤리기업을 선정한다. 각각의 평가 기준 및 비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20퍼센트) △기업 지배 구조(10퍼센트) △기업 혁신 능력 및 시민 사회에 대한 공헌도(15퍼센트) △법률 준수 여부 및 범죄 기록 유무(20퍼센트) △윤리 경영 프로그램 실시 여부(15퍼센트) 등이다.
올해 세계 100대 윤리기업으로 은행부문에서는 영국의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 의류 부문에 나이키(Nike), 자동차 부문에 포드(Ford), 컴퓨터 산업 부문에 휴렛-패커드(Hewlett-Packard Company)와 어도비 시스템스(Adobe Systems), 식음료 기업인 펩시콜라(PepsiCo)와 캠벨수프(Campbell Soup Company), 헬스케어 분야에 존스 홉킨스 병원(Johns Hopkins) 등 다양한 사업군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일본 기업으로는 리코(Richo)가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은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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