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이 21일(미국 중부 현지시각 4월 21일 오전 7시 49분) 인바텍社를 인수, 합병했다.
메드트로닉은 지난 1월 심혈관질환의 중재적치료기술을 가진 인바텍(Invatec)社의 인수합병을 발표한 3개월 후, 기업인수작업을 마치게 돼 인바텍과 연계된 2개의 회사, 폴리머(Polymer)기술을 제공하는 호가치社(Fogazzi), 독일 내 법인 ‘크라우스’社(Krauth)도 함께 합병된다.
이로써 메드트로닉은 인바텍의 스텐트, 혈관조영용 풍선과 제반 제품들을 이 회사 심혈관 사업부의 심혈관과 말초혈관질환 치료제품 포트폴리오에 올리게 돼 다양하게 제품류를 갖추게 됐다.
이번에 합병된 인바텍은 심혈관과 하지(下肢)혈관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도포된 풍선카테터를 중재시술치료시장에 선보인 회사다.
이 회사는 슬개하(膝蓋下)혈관과 경동맥에 병변이 있는 혈관을 치료할 수 있게 기술을 상용화했다.
스캇 워드(Scott Ward) 메드트로닉 심장혈관사업부 사장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메드트로닉은 유럽지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심혈관 및 말초혈관 질환의 중재적 치료시장에서 각광받는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인바텍의 새 사업은 최근까지 메드트로닉에서 심혈관사업부의 재무총괄 부사장을 역임한19년 경력 로스 알렌(Ross Allen)씨가 맡게 된다.
인바텍의 창업자 안드레아 벤튜렐리(Andrea Venturelli) 씨와 영업, 마케팅 총괄 사장인 스테판 와이든솔러(Stefan Widensohler)는 새 사업부의 최고 고문으로 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메드트로닉은 유럽의 주요고객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인바텍에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혁신적이고 진보한 심혈관 질환치료법의 개발을 위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이를 위해 메드트로닉은 브레시카(Brescia)에 있는 인바텍의 연구시설, 이태리, 스위스등지에 있는 인바텍의 시설들을 더욱 확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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