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예방백신, 적기 접종 중요

백신 부족할 경우, 기다리기 보다 교차접종으로 면역력부터 보강해야
뉴스일자: 2010년04월19일 00시00분

최근 영유아를 위한 필수예방백신 중 하나인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백신의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대한소아과학회에서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교차접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대한소아과학회는 지난 3월 ‘DTaP백신 교차접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동일한 예방백신을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제품에 관계없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국내의 경우 DTaP백신 기초 접종 시 1차에서 3차 접종 과정에서는 교차접종이 권장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는 기존에 접종한 제품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동일한 백신제품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해 교차접종이 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돼 일선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소아과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DTaP 백신은 영아기 2, 4, 6개월에 총 3회의 기초접종을 해야 하며, 원칙적으로 동일한 제품으로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이전에 접종 받은 제품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동일한 제품을 구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제품에 관계없이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으며 15~18개월과 4~6세에 시행하는 2회의 추가 접종에는 이전 제품과 상관없이 교차 접종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즉 제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현재 국내에서 접종이 가능한 DTaP 예방백신은 9종류에 달한다. 최근에는 DTaP과 소아마비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콤보백신인 테트락심(Tetraxim) 등도 더해져 부모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지난 2006~2007년 국내 영아 450명을 대상으로 테트락심 임상시험을 이끌었던 가톨릭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강진한 교수는 “동일한 백신을 구하느라 예방접종 시기를 늦추는 것 보다 최근 출시한 콤보백신 등 대체 가능한 다른 백신으로 제때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면역력 형성에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또 “요즘은 예방접종 시기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신생아의 면역력을 걱정해 예방접종을 최대한 미루는 엄마가 일부 있다”며 “건강한 신생아는 109-1011의 항체를 수용할 능력과 1만개의 백신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면역력을 형성하려면 예방접종을 제때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따라서 DTaP의 다음 접종 시기를 늦추고 있는 부모라면 테트락심 등 다른 예방백신으로 교차접종 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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