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자원봉사자 및 말기암 환자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지침서’가 발간됐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종양내과 한치화 교수는 마뗄암재단과 함께 그동안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다양한 교육 자료들을 엮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지침서’를 발간한 것.
크게 3강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생명윤리와 호스피스. 호스피스의 정의와 역사, 호스피스 봉사 등 ‘호스피스의 기본 교육 과목’과 말기 암 환자의 호스피스, 임종 환자 관리, 슬픔과 사별 가족관리 등 ‘중급 교육 과목’, ‘부록’으로 암에 대한 이해와 최신 치료 동향, 암의 조기진단-영양-예방 등 암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담고 있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와 가족의 교육을 위한 지침서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치화 교수는 “임종을 기다리는 시기는 출생을 기다릴 때와 같이 대단히 거룩한 순간이기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최대한 존중되어져야한다”며 “이 책을 통해 호스피스 봉사자들이 사랑의 간호와 전인적 보살핌을 통해 환자가 거룩하고 평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임종봉사자로서의 역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2009년 12월 마뗄암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암 환자의 진료비 지원뿐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의 영성을 위한 상담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발행 : 재단법인 마뗄암재단/ 264쪽/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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