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회장 김종길, 이사장 오병훈 용인세브란스병원)가 산하학회들이 모두 참가하는 종합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이 학회 산하에는 총 23개의 전문학회가 있어 이 학회들이 모두 참가한다면 매머드급 학술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병훈 이사장은 “모 학회로서의 역할 제고 및 통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같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산하학회 임원들을 중심으로 임원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종합학술대회에 대한 논의를 했다.
오 이사장은 “오는 추계학회에서 일부 분과학회와 1차적으로 종합학술대회를 시도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할 수 있도록 검토중이다”며 “신경정신의학회의 효율적, 체계적인 방향으로의 변화 중 대표적인 성과가 될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국민, 정부홍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즉 정신건강의 날 행사와 대국민 정신건강강좌, 해피마인드 활성화, 각종 미디어 캠페인 등의 사업을 통해 민간보험 가입차별 철폐사업 및 국민들의 정신건강권을 높여 정신과 환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오 이사장은 “최근 대한정신건강재단이 출범된 만큼 정신건강 발전에 새로운 획을 긋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활발한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정신의학을 제대로 전달하는데 더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재단은 앞으로 학회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법인의 내적역량강화를 목표로 국민정신건강증진운동, 정신건강정책연구사업, 인권교육사업, 정신의학 관련 학술대회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종길 회장은 “진심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정신의학차원에서 정신이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3월 29일 개최된 대한의학회 총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타 학회의 모범이 되는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왼쪽부터 오병훈 이사장, 김종길 회장, 이민수 차기이사장, 이병욱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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