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몸짱 열풍에 편승, 젊은 층으로 번지는 스테로이드 남용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Anabolic steroid 제제가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관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3일 우리나라 사회에 불고 있는 몸짱 열풍 속에 번지고 있는 스테로이드 남용예방을 위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Anabolic steroid 제제를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따라 오남용우려의약품지정등에관한규정(식약청 고시) 개정을 위한 입안예고를 거쳐 이달 중에 Anabolic steroid 제제를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Anabolic steroid는1930년대에 개발된 Testosterone 구조의 약물로서, 남용 또는 과용시 심장병, 간암, 성장방해, 섭식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과 위험성이 높은 약물이다.
이 Anabolic steroid제제가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향정신성의약품, 한외마약처럼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에 의해 판매해야 하는 등 그 취급에 대하여 특별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Anabolic steroid 제제는 최근 우리사회에 몰아닥친 몸짱 열풍에 편승, 헬스강사, 연예인, 10대청소년, 운동선수 등 각 계층에게서 남용사례가 만연돼 국민건강 폐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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