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등 이식에 관한법률’ 개정안이 4월 중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장기기증세계화포럼에서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신상진 위원과 민주당 최영희 위원은 “환자를 살리는 일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법안소위원회에서의 최우선적인 통과를 약속했다.
신상진 의원은 “많은 법안들이 올라와 있지만 환자들의 목숨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4월중 법안 처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희 의원도 “최근 법안 늦장처리로 환자들이 죽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개정 법안이 통과되지 못해 살릴 수 있는 환자들을 죽이는 것은 안 될 일이기 때문에 어떤 법안보다 먼저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환자의 목숨이 걸린 일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4월중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기기증세계화포럼에는 WHO 이식담당관인 Luc Noel이 참석해 인간세포, 조직 및 장기이식에 관한 WHO 가이드라인에 대해, 대한이식학회 조원현(동산병원) 이사장이 장기기증현황에 대해 발표됐다.
또 대한신경외과학회 고용(한양대병원) 교수가 의료인의 역할,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손영래 과장이 정부의 역할, 한국장기기증원 한덕종(서울아산병원) 운영위원장이 장기구득기관의 역할에 대해 각각 제시했다.
사진 :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신상진 위원(사진 왼쪽)과 민주당 최영희 위원(사진 오른쪽)이 ‘장기 등 이식에 관한법률’ 개정안 통과를 약속하며 화합의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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