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종양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 및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회장 장성구 경희대의대 비뇨기과)는 지난 27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3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Multidisciplinary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Prostate Cancer Prevention, Screening and Early Diagnosis ▲What’s New in Penile Cancer? ▲Management of Testicular Germ Cell Tumor ▲Strategies for Optimizing Outcomes in Invasive Bladder Cancer라는 주제로 4개의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또 Tom Baker Cancer Center Heng 교수가‘Current & Future Strategies to Maximize Patient Outcome with Targeted Agents in mRCC’라는 주제로, Tsukuba대학 Akaza 교수가‘Clinical Data and Treating Experience with Sorafenib in Asian Patients’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Multidisciplinary 세션을 통해 병리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가, 혈액종양내과 교수들이 초청돼 비뇨기과 의사들과 함께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생생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장성구 회장은“이번에 대한의학회에 신규회원으로 가입했다”며 “이는 그동안 학회운영을 훌륭하게 했다는 것을 확인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학술, 연구, 교육, 국내외교류활동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학회는 오는29일 정기총회에서 대한비뇨기종양학회를 정학회로 인준한다. 지난해 대한의학회는 많은 학회들이 정학회 가입 신청을 했지만 단 2개의 학회만이 통과됐다. 그만큼 가입이 까다로워져 비뇨기종양학회는 질적수준에 대한 검증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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