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공협회가 12일 용산 뮤지엄웨딩 홀에서 지난해 사업실적과 수지결산안 등에 대한 심의와 함께 정관의 일부 안을 개정, 통과시키는 등 올해 정기대의원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총회에서는 의공협회가 지난해 사업실적과 수지결산안 보고, 올해 추진할 사업 및 예산안, 정관 개정안, 제 규정 제정안, 기타 안건 등과 당면된 현안을 심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한의공협회(회장 김묘원)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실적과 수지 결산보고, 감사보고와 올해 주요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 안을 심의, 원안대로 확정했다.
또 2월 1일 정기이사회에서 일부 수정한 임원 선임과 보고, 임원의 임기, 익년도 사업 보고와 사무직제, 사무관리, 회계, 회비. 여비, 해외출장, 선거관리, 상훈, 윤리위원회 규정 등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관심을 끈 정관은 집행 수뇌부의 부당행위로 협회에 피해가 발생하면 회장단에 책임을 물어 임기 내에 해임시킬 수 있도록 일부 안을 개정했다.
올해 의공협회의 주요사업으로는 춘계와 추계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의공기술 발간, 지부별 Workshop 개최, 협회차원의 의료기기 안전관리자 인증(KCE) 전문가 개발 원년 기틀 마련, 정부, 기관, 지자체 위임Project 수임, 협회 발전 전략을 위한 임원 Workshop 개최, 의공협회 사무실 이전과 전임자 선정 등이며 이번총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 가운데 춘계와 추계학술대회는 의공기사의 직무능력과 향상을 위한 교육, 지부별 Workshop은 회원 경쟁력 확보, 임원 Workshop은 협회 발전 전략을 위해 추진된다.
이중 직무능력 향상교육의 세부사항으로는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6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의료기기의 관리, 보수, Safety점검(예방)교육 등을 주요의제로 개최하기로 했다.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11월 열기로 잠정, 결정했으며 강사는 해당 분야의 최고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정해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협회는 특별시간을 마련, 권혁남 법제의료기기안전위원장(삼성서울병원 의공기술팀장)으로부터 의료기기 안전관리자 KCE(Korea Clinical Engineer)양성과정 커리큘럼 개발안에 대한 목적, 교육과정과 자료개발, 커리큐럼 개발위원 구성에 대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운용사례와 함께 주제별 설명을 경청했다.
협회는 KCE 양성과정을 통해 9월말까지 협회주관으로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안전관리를 이끌어갈 의료기기 안전관리 전문가를 모집하기로 했습다.
한편 이날 공로패는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단체로 부산지회와 경남지회, 개인으로는 의공협회 김종철 이사, 김수진 대의원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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