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07년 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얼비툭스가 000명이 넘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3상 임상을 통해 대장암과 두경부암에서 고무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CRYSTAL 연구로 명명된 임상시험에서 얼비툭스를 포함하는 치료는 표준요법에 비해 암의 성장을 더 오랜 기간 정지시켰다.
얼비툭스는 또 암의 성장과 확산의 위험을 15% 가량 줄였으며, 절반가량의 환자가 암세포의 크기가 절반이상 감소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얼비툭스는 간으로 전이된 환자에게서 암의 성장과 확산의 위험을 36%나 감소시켰으며, 간 전이의 절제율도 전체 환자에게서 표준요법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게서 얼비툭스가 표준요법에 추가, 투여될 때 암세포의 크기를 줄여 절제를 가능하게 해 완치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효과를 보여 주고 있다.
얼비툭스는 이와함께 400명 이상의 대규모 전이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가 참가한 3상 임상 EXTREM연구에서 표준요법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병합했을 때 10개월 이상의 생존기간을 보였다.
이 연구결과는 표준요법과 비교했을 때 35%나 생존기간 연장해줄 뿐아니라, 35년 만에 처음으로 전이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에게서 대규모 임상을 통해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한 첫 약물이란 의미를 갖게 됐다.
독일 담슈타트 Merck KGaA의 Merck Serono의 항암제 사업부의 총책임자 볼프강 바인 박사(Dr. Wolfgang Wein, Senior Executive Vice President, Oncology)는 “ASCO에서 발표된 이러한 임상 결과는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모든 치료 차수(all lines of therapy)에서 의미있게 효능을 높여주는 일관성을 보이며. 관찰된 절제율 증가는 이들 환자들에 대해 높은 완치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두경부암 환자 치료에 있어 일차치료요법에서 얼비툭스를 기존의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병합함으로써 35년만에 처음으로 유의적인 생존 효과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ASCO에서 발표된 머크의 또다른 2개의 3상 임상(EPIC연구, NCI CO 17)은 종전 표준화학요법에 실패한 환자들에게서 얼비툭스와 표준요법의 병합요법이 표준요법과 비교해 총 15개의 평가항목 중 10개의 항목에서 삶의 질을 개선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