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 아들이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해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원도 철원군 15사단 38연대 수색중대에서 군복무 중인 김재홍(만21세)군.
김 군은 지난해 9월 9일 나온 첫 휴가에서 아버지가 이식이 필요하다는 상황을 알고, 지난 4일 경북대병원에서 신장이식을 했다.
병원에 따르면 수술 후 아버지 김성태 씨와 김재홍 군 모두 건강한 상태다고 전했다.
수술 후 김 군은 “신장 기증을 통해 아버지의 병이 회복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는 “아들의 지극한 효심 때문인지 현재 김성태씨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에 있으며, 두 사람 모두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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