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이 4월부터 유행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정부가 백신접종권고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수인성전염병인 A형간염의 발생건수가 09년 총 1만5천건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으며, 4월부터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는 A형간염은 3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치므로 2월 말~3월 초 백신을 접종해야한다고 밝혔다.
국내 A형간염 백신의 올해 유통 물량은 385만 도즈(이중 성인용 115만 도즈)로 이 중 3월말까지 성인용은 총 51만8천 도즈, 2월말까지 25만3천 도즈가 유통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간 질환이 있는 10~30대와 개발도상국 등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경우, 소아는 A형간염백신을 접종해야하며, A형간염은 오염된 음식물로 전파되므로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과 국내 및 해외여행 시, 날음식 섭취를 삼가고 반드시 끓인 음식을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에서는 원활한 백신 수급을 위해 A형간염 백신 검정 기간을 45일에서 30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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