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이 한화 3,850억원을 투자해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심혈관과 말초혈관 중재적치료제품 개발 생산업체인 인바텍(Invatec)社를 인수합병했다.
메드트로닉은 오늘 심혈관질환의 혁신적인 중재적치료기술을 가진 인바텍(Invatec)社의 인수합병을 발표했다. 또 인바텍과 연계된 2개의 회사, 폴리머(Polymer)기술을 제공하는 호가치社(Fogazzi)와 독일 내 법인 ‘크라우스’社(Krauth)도 함께 합병된다. 메드트로닉은 선금으로 미화 3억 5천만달러(한화 3,850억원)에 인수하고, 특정 개발목표 달성 시 1억50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키로 했다.
인바텍의 스텐트, 혈관조영용 풍선과 제반 제품들은 메드트로닉의 심혈관 사업부의 심혈관과 말초혈관질환 치료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훨씬 더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바텍은 심혈관과 하지(下肢)혈관 치료에 사용돼 약물이 도포된 풍선카테타를 중재시술치료시장에 선보인 유일한 회사다. 또 슬개하(膝蓋下)혈관과 경동맥에 병변이 있는 곳에 적합한 치료가 가능한 기술의 상용화를 이끈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메드트로닉의 이번 인바텍 인수합병은 우리의 심장혈관 사업부의 성장을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심혈관과 말초혈관 질환의 중재적 치료시장에서 각광받는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본다.”며 스캇 워드(Scott Ward) 메드트로닉 심장혈관사업부 사장은 밝혔다.
인바텍 공동설립자이며 CEO 안드레아 벤튜렐리(Andrea Venturelli)는 “인바텍은 메드트로닉과의 합병을 통해 기술개발과 생산, 고품질의 치료기술의 제품을 소개해 전 세계 중재시술시장의 중추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바텍의 또 다른 공동설립자이며 영업 마케팅 총괄 사장인 스테판 와이든솔러(Stefan Widensohler)는 “인바텍은 메드트로닉의 전세계적인 유통망과 영업망 그리고 R&D능력을 통해 심혈관질환의 중재적시술치료분야 발전의 레버리지 효과를 이번 합병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혈관질환 중재적시술분야는 세계 의료기기시장에서 가장 큰 분야로 매년 100억 달러씩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 분야에서 현저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말초혈관질환 치료분야인데 현재 20억 달러 규모로 추산하고 있으며 연간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미국과 서부유럽의 약 2천만 명 가량이 극심한 통증과 활동에 제약을 주며 상처의 치유능력을 저해해 매년 약 25만명 가량이 신체 절단술을 받는 말초혈관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드트로닉과 인바텍은 인수합병 선언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심혈관질환 치료에 대한 광범위한 의학적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인바텍(Invatec; www.invatec.com)은 유럽에 본사를 둔 심혈관 질환과 말초혈관 질환 제품의 중재적시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다. 주요 경쟁력으로는 폴리머(Polymer) 기술 개발, 금속재료공학분야, 제품의 표면처리기술과 약물코팅분야다. 인바텍은 70여개국 이상에서 생산, 디자인, 기술개발공정을 통해 35개 제품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시장 진출을 확대하게 됐다. “아이디어를 실현화시키자”라는 기업슬로건으로 삼고 있는 인바텍은 1996년 안드레아 벤튜렐리(Andrea Venturelli)와 스테판 와이든솔러(Stefan Widensohler)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종업원은 약 9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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