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이 “시·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업무의 역량강화”를 위해 국고보조와 분석장비를 무상양여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식품위생검사업무의 분석역량 강화를 위해 총 43억원 규모의 시험검사장비 무상양여, 국고보조를 통한 첨단분석장비(LC/MS/MS) 보강 등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상양여 규모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 등 21품목(약 15억원 상당)에 해당되며,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요 등을 고려, 2009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해 최근 이전을 완료했다.
또 국고보조는 ‘2010년 보건환경연구원 첨단분석장비 보강’사업으로 추진해 최근 국고예산을 지자체로 배정했으며, 장비의 신속한 구매·도입을 위해 해당 보건환경연구원(8기관)과 장비규격 검토를 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LC/MS/MS 구입비용 28억원(국고 14억, 지방비 14억)이다.
식약청은 이번 첨단분석장비 보강을 LC/MS/MS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관에 우선 지원함으로써 향후 인체유해 극미량 물질의 신속한 분석업무가 모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식품위생검사 관련 기반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지원과 분석장비 보강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고지원대상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시, 대구시,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경기도, 강원도, 경상북도 등 8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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