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골다공증 환자는 2005년 107만명, 2006년 120만명, 2007년 133만명, 2008년 146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04~2008년 건강보험심사청구자료에 의하면, 골다공증 발생 환자는 2005년 22만건, 2006년 23만건, 2007년 23만건, 2008년 24만건으로 매해 3.8% 증가하고, 골다공증성 골절의 약77%가 여성에서 발생했다.
발생률이 높은 부위는 척추(95.6명), 손목(42.5명), 발목(19.7명), 고관절(15.1명), 위팔뼈(8.0명), 쇄골(6.8명) 순이었다.
여성이 평생 골다공증성 골절을 경험할 확률은 29.9%로 남성의 10.7%에 비해 2.7배 높았다.
발목, 쇄골부위의 골절 위험이 여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으며, 사망률이 높은 고관절 골절의 전생애 위험도는 50세 남성 3.25%, 여성 9.06%이다.
고관절 골절로 인한 사망은 50세 이상의 여성에서 고관절 골절 발생률(2008년,인구1만명당)은 20.7명으로, 남성 9.8명에 비해 2.1배 높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고관절 골절의 발생률은 여성에서 더 빠르게 증가했다.
고관절 골절 발생률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더 낮으나, 남성의 고관절 골절 후 1년내 사망률은 22.6%로 여성 17.3%보다 1.3배 높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남여 사망률의 차이는 더 크게 벌어졌다.
환자 중 51.3%는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받지 않고 골다공증 치료제 처방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기관별 칼슘제 처방전 중 골다공증 치료제와 칼슘제가 동시 처방된 경우는 15%(종합전문 30%, 종합병원 24%, 병원 15%, 의원 11%, 보건 18%)에 불과해 의료기관에서 칼슘제 병용처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골다공증 환자가 기본적인 칼슘을 잘 섭취할 수 있도록 칼슘제 처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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