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21일 긴급회의를 열고 아이티의 대규모 지진 참사와 관련,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성해 현지로 파견하기로 했다.
의협은 오는 25일(월) 오전 8시 인천공항에서 대한의사협회-대한적십자사 긴급의료지원단 출정식을 갖고 11시경 선발대가 아이티로 출국키로 했으며, 선발대의 현지 조사가 마무리되는 1월 말, 1차 긴급의료지원단을 포르트프랭스 중심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긴급의료지원단은 총 4차에 걸쳐 파견하기로 하였으며, 지원단 규모는 총 80여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협은 현재 의료지원단 모집을 위해 의협 홈페이지 및 KMAtimes를 통해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 아이티 참사 지원을 위한 전회원 성금 모금 운동을 실시키로 하고, 시도의사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적극 홍보키로 했다.
시도의사회 모금액은 1억5천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의협에서 1억5천만원을 마련, 총 3억원 규모로 아이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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