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백남선)이 고품격 분위기의 리모델링을 추진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남선 병원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최근 병실 부족을 해소하고 해외환자의 본격 유치에 대비하기 위해 교수 연구실을 영존 빌딩으로 이전하고, 본관 12층에 입원실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공사도 진행되고 있으며, 9층 특실 병동은 일반병실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 중인 12층은 원래 104개 병상이 가능하지만 지금은 29개의 병상을 계획하고 있다. 즉 문화가 있는 공간을 컨셉트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환자도 편안히 회복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고품격 분위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래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본관 내의 각종 행정 사무실을 영존 빌딩 6층으로 이전하고, 진료 기반 시설, 주사실의 확장, 3층 필로티 공사로 소화기센터를 확장하며, 외래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병리과 이전 등 일부 외래 공간 재배치도 고려중이다.
더불어 엘리베이터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이미 3대를 증설했고, 2대의 저층부 엘리베이터 공사도 진행 중이다.
이미 건국대병원은 지하 1층의 헬스케어센터를 2배 확장해 700여 평의 면적에 고성능 CT, 최고급 내시경 실 시설을 갖춰 하루 100명을 검진할 수 있도록 공사를 완료, 미국, 중국 등에서도 검진을 받으러 오고 있다. 이와 관련 헬스케어센터는 오는 2월 2일 공식 개소식도 가질 예정이다.
현재 건국대병원은 일일 평균 외래 환자 2,700명, 재원 환자수 700명, 중환자 진료 비율도 20%를 넘어섰다.
백남선 병원장은 “‘Patients Friendly Medical Utopia’를 캐치프레이즈로 환자가 편안하면서도 빠르며, 진료면에서도 최고라고 인정하는 병원, 다른 병원 의사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2010년은 건국대병원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더 큰 병원이 되도록 다 같이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4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2009년을 빛낸 베스트 친절부서와 베스트 친절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건국대학교병원 ‘2009 베스트 친절부서 & 베스트 친절인’ 수상 명단
<베스트 친절인>
․ 진료부문: 박재범(흉부외과 전공의)
․ 간호부문: 이지은(병동간호팀), 김갑순(외래간호팀)
․ 지원부문: 정호영(재활의학팀 물리치료사)
․ 행정부문: 양연진(원무팀 사원)
․ 협력부문: 김정숙(큰사랑간병인협회 간병인)
<베스트 친절부서>
․ 진료부문: 외과
․ 간호부문: 병동간호1팀 51병동
․ 간호부문: 외래간호팀 외래 주사실
․ 지원부문: 방사선종양학팀
․ 행정부문: 사회사업팀
․ 협력부문: 교육행정팀-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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