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정기 교수)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방영주 교수)는 한국제약의학회와 협력해 ‘의약품산업의학 고위과정’을 2010년도 4월2일 개설한다. (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장인진 교수)고 4일 밝혔다.
고위 과정은 제약기업과 관련 산업분야에 근무하는 의사와 이 분야 종사를 희망하는 의사, 대학/병원, 연구소, 정부 부처 등의 관련분야에 근무하는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4월 2일부터 13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진행된다.
강의는 주로 서울대학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이루어지며, 외국 기관과 연계한 off-campus 교육도 예정돼 있다. 강사진은 국내 외 대학, 연구소, 제약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주제는 신약개발 특히 임상개발의 핵심적인 과정에서부터 지적재산권, 연구윤리, 허가제도, 약물경제학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루게 된다.
의약품산업의학은 의약품의 발견, 연구개발, 근거중심의 마케팅, 안전한 사용을 담당하는 데 있어, 요구되는 의과학의 한 전문분야로서, 현재 서구의 많은 나라에서 의과대학 졸업 후 교육과정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의약품산업의학이 이미 전문의 제도로 공인된 바 있다.
오늘날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과 국제화에 따라 적절한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를 다수 필요로 하고 있으나 아직 이들을 배출하는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갖지 못한 형편이며, 따라서 고위과정은 국내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관련 산업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현재 신청자를 접수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acpm.snu.ac.kr)를 참조하거나 임상의학연구소 행정실(02-2072-19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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