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병원이 모든 의료진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키로 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정신).
이 병원은 언제 어디서나 환자 진료 업무가 가능한 첨단 모바일 병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교수들을 비롯한 의료진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스마트폰은 선도적인 모바일 병원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 발전시키고 의사들의 모바일 환경에 대한 접근성과 기동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마련됐다.
지급 기종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최신 제품인 ‘쇼 옴니아폰’과 ‘아이폰’ 중 의료진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병원측은 기존의 스마트폰(PC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컨텐츠 외에도 지속적으로 환자 리스트 조회, 주요 검사결과 조회, 처방력 조회 등의 진료정보서비스 및 병원 업무용 의료정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00년 초 PDA폰을 교수와 전공의들에게 지급해 모바일 진료환경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스마트폰 지급을 계기로 더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모바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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