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병원장 송재만)이 지난 9일 치악예술관에서 개원 50주년 기념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심포니 프로젝트 공연 피아니스트 손열음씨가 초청돼 작곡가 이범석의 환상적 서곡 언더우드가 세계초연으로 연주됐으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 단조 작품 제18번과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C 단조 작품 제67번이 연주됐다.
이번에 협연을 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원주출신으로 1997년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에 입상한 것을 시작으로 1999년 오벌린 국제콩쿠르, 2000년 에틀링엔 국제콩쿠르, 2002년 베르첼리 비오티 국제콩쿠르에서 모두 최연소로 우승했다.
2005년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는 3위와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최우수 실내악 연주상을 수상하며 음악계의 신진 피아니스트로 급부상했다.
한편 원주 연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현악 오케스트라와 이들을 지도하는 실기지도교수진, 원주시립교향악단 소속단원들, 원주지역의 전문연주자들이 결합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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