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내년 예산을 금년 예산 29조 6천억원보다 2조 6천억이 증가한 32조 2천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변웅전 위원장(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12월 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에서 내년 보건복지가족부 예산안이 금년에 비해 2조 6천억 이상이 증가한 것은 노인 아동 장애인 지원사업 예산이 많이 반영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영된 주요 예산으로는 결식아동급식 한시적 지원금 283억 원,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의 대상자를 3만5천명으로 확대해 전년대비 335억 증액된 1,687억여 원이 확보, 중증장애연금은 3,185억원이다.
또 노인지원 예산으로는, 노인요양시설이 5개소 증가돼 562억 원,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운영 명목으로 4천억 원,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으로는 영유아보육료지원금 1조 7,183억 원, 보육시설 미 이용아동 양육지원금 1,363억 원, 보육돌봄서비스 4,125억 원이 확보되었다.
변웅전 위원장은 “금년도 예산은 특정 정당,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국민의 돈이 진정 쓰일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고 말하며 "조두순 사건과 같은 반인륜적 범죄 방지를 위해 아동보육료 등의 지원과 사회적 약자로서 고통의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을 위한 장애연금 지원,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장기요양 지원에 중점을 두고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전액 반영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이어 변웅전 위원장은 "진정한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의 경우는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줄여서는 안된다." 말하며 "보건복지가족위원장으로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소외된 이웃, 그리고 노인과 아동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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