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대표단 일행이 오는 10일 오전 9시30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을 투어하고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대구시와 엑스코가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사업 및 의료관광을 비롯한 양지역 교류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방문한 러시아대표단 일행은 상트시 금융조정위원회 위원장 부레닌(Burenin), 상트시 대외관계위원회 법제과장 발레리야노비치(Valeriyanovich),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대 동양학부 역사학과장 콜로토프(Kolotov) 등 5명이다.
동산의료원은 이들 일행을 환영하는 행사와 함께 110년된 의료원 역사와 첨단 의료장비, 특수진료센터를 소개하고, 해외의료관광단을 위한 의료서비스에 관한 정보도 설명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지난해만 해외 의료관광단 300여명이 종합건강검진을 다녀갔으며, 한국의 의료수준과 친절한 서비스, 신속한 진료절차 및 결과판정에 크게 만족해했다”며 “러시아와 의료관광사업이 활성화된다면 러시아 국민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수준높은 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러시아 부레닌 단장은 “한국과 러시아는 최근 적극적인 협력관계에 있으며, 한국과 의료협력관계의 문도 빨리 열리길 바란다”며 “건강검진을 받은 후에 예의바른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 친절한 서비스가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중앙아시아 등 해외 의료관광단을 유치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동산병원에 ‘대구시의료서비스 알마티센터’를 지난 10월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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