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신경정신과 오동훈 임상강사(사진 왼쪽)가 지난 6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된 ‘2009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 이호선 전공의(R3)는 지난 10월 30일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동훈 임상강사는 ‘우울증 환자의 해마 부위에서 GSK-3β mRNA 발현의 증가’라는 연구에서 “우울증 환자의 사후 뇌조직 표본 연구 결과들을 모아서 만든 database를 이용했으며, 우울증 환자의 해마에서 GSK3β가 정상인에 비해 증가되어 있다는 내용”을 밝혔다.
이호선 전공의는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뇌 단일광자단층촬영 영상 판독의 결과와 SPM(Statistical parametric mapping) 분석 결과와의 비교’라는 연구에서 “아직 연구단계인 SPM 분석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경미한 교통사고 또는 뇌진탕 후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감퇴, 인격의 변화 등의 증상이 있어도 뇌 CT, MRI, SPECT 영상에서 뇌손상 부위가 확인되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잘 발견되지 않는 뇌손상 부위를 SPM 분석을 통해 찾아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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