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윤덕기, 이사장 백재승 서울대의대)가 글로벌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17∼21일 유럽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개최된 24회 Annual EAU Congress에서는 대한비뇨기과학회(KUA)와 유럽비뇨기과학회(EAU)가 공동으로 주최한 EAU-KUA Joint Session이 개최됐다.
또 지난 4월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UA Annual Meeting에서는 2008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비뇨기과학회(KUA)와 미국비뇨기과학회(AUA), Society of Korean American Urologists(SKAU)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9 Korean World Urologic Congress(KWCC)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대한비뇨기과학회 정회원, 전공의 등을 비롯해 미국내 비뇨기과 의사로 활동중인 SKAU 회원 및 AUA 회원 등 약 140명이 참석해 국제 학술교류를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국비뇨기과학회와도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30일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한중 비뇨기과 포럼’이 개최됐으며, 지난 9월 18∼20일 중국 청도에서 진행된 제 16차 중국비뇨기과학회에서 대한비뇨기과학회 주요 임원들이 강연 및 연제를 발표했다.
이에 중국측에서도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 약 30명이 참석해 상호 교류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재승 이사장은 “비뇨기과학회 회원들이 발표한 연구실적과 진료수준은 세계적이지만 학회의 위상은 이에 못 미쳐 아쉬웠다”며 “올해를 국제학회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로 구축하기 위한 원년이란 각오와 비전으로 학회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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