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는 9일 오후 세미나실에서 20여 의료기기 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협의회’를 결성하고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의료기기 업체와 연구자 간 소통 창구를 만들어 의료기기 품질 개선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결성됐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체와 연구진들은 의료기기의 연구, 발전과 허가를 위한 기술적, 학술적 교류를 할 수 있게 됐다.
이흥만 센터장은 “이번 협의회 발족은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탄탄한 인력, 시설,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사업체와 교류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와 품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번 발족식에서 SM메디칼의 안승만 대표가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안 대표는 “연구진들과 업체들 간의 대화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관련 기업 간 친목을 도모하고, 산업 동향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지난 5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로 지정돼 매년 10억 원씩 5년간 총 50억 원을 지원 받게 됐다. 2005년 설립해 의료기기임상시험과 다국적 기업들과 MOU 등을 통해 다각도의 연구를 진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이흥만 센터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의료기기 기업체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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