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활의학회(회장 이강우 성균관의대, 이사장 강윤규 고대의대)가 추진중인 인증평가사업이 공인을 받게 돼 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강윤규 이사장은 지난 30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본지와 단독으로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오는 11월 중순경 근로복지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증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산재보험 재활전문의료기관 인증평가 인력(재활의학과 전문의)지원 ▲산재보험 재활전문의료기관에 기능평가 및 기록관리 등에 관한 교육 ▲연구개발에 관한 사항 ▲이외 상호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이다.
학회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근로복지공단산하 9개 병원에 대한 인증 실사작업을 하게 된다. 특히 인증병원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에서 별도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재활의학회의 입지는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추진해오던 학회의 인증평가 작업이 정부기관으로부터 처음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며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도 인증사업에 대한 인증을 받아 공인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회는 재활전문병원의 질 관리를 위해 인증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초 5개 병원을 인증한바 있고, 최근 2차 인증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학회는 29∼31일 약 1,0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9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장애평가와 의료감정’을 주제로 연수강좌, 국제관, 고대안암병원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실 등 3곳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30∼31일에는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6개의 심포지엄, 2개의 Plenary Session, 3개의 Educational Session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ICF symposium에서는 ICF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구성, 내용, 장애판정에서의 적용가능성까지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돼 참석회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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