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가칭 산부인과개원의사회, 이하 진오비)이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낙태 근절 운동 선포식을 갖는다.
진오비에 따르면 “낙태는 그동안 우리 의사들의 자기 합리화와 사회의 무관심 그리고 정부의 무대책이라는 3가지 이유가 맞물려 근절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기울여 지지 않은채 수십년간 방치돼 왔다”며 “우선 우리 산부인과 의사들부터 근절을 위한 자정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내부적인 갈등과 적지 않은 희생을 각오하면서 뜻있는 의사들이 용기를 냈다”며 “어려운 산부인과 환경 속에서도 의사의 본분으로 돌아가기 위한 이런 노력이 의사들만의 외침으로 끝나지 말고 범국민 운동으로 이어져 우리 사회가 반드시 낙태 천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생명 존중의 사회, 출산 친화적인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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