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구.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 모임]가 지난 19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산의회)가 불법 낙태 근절 운동을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한데 대해, 불법 낙태를 계속 하자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가칭)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회원들의 가슴을 짓눌러온 불법 낙태 문제는 4000여 회원의 대표단체인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회원들을 이끌어 주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이에 (가칭)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그동안 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회원들의 개혁 요구를 무시하고 소수 임원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어온 산의회가 (가칭)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를 소규모 모임으로 폄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이제라도 의사의 본분을 지키고 불법 낙태 시술을 하지 말자는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가칭)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2009년 11월 1일 오후 3시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불법 낙태근절운동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산부인과와 국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만연해온 낙태가 불법이며 이를 근절하기 위한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과 함께 실질적인 감시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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