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하균의원(친박연대, 비례대표)이 22일 개최된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국립암센터와 네이버 지식iN 암관련 의사답변 서비스에 대해 내실 있는 운영으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국립암센터는 NHN과 협약을 맺고 지난 5월 18일부터 지식iN을 통해 암관련 질문에 대해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의학정보의 경우는 불확실한 정보나 그릇된 정보는 이용자들에게 ‘약’이 아닌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식iN 암관련 의사답변 서비스는 국민들에게 개별적 욕구에 따라 긴요한 의학정보를 매우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다.
현재 국립암센터 소속 52명의 전문의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이 시작된 올해 5월부터 10월 20일까지 답변한 건수는 총 438건이다.
하지만 답변하는 전문의들에게 별도의 인센티브 제공 없이 자율적인 참여로 운영이 되다보니, 참여하는 52명의 전문의 중 답변건수가 5건 이상인 전문의는 14명뿐이고 나머지 38명 중 답변건수가 한건도 없는 전문의가 24명이나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성실히 답변해주는 전문의의 전공분야에 따라 암 분야별로 답변이 잘 되는 암이 있고, 자궁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소아암 등과 같이 답변이 거의 없는 암도 있다.
정하균 의원은 “국민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암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제공하고 확산시키고자하는 이 사업의 기본취지가 무색해지지 않게, 향후에는 암 분야별로 더욱 많은 전문의가 골고루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서비스가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외에 서울대병원, 대한의사협회, 의학전문포털하이닥, 대한영양사협회에서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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