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황현식 교수팀이 입술선 경사(Lip line cant)가 하악골 수술만으로도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발표해 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학계에서는 삐뚤어진 입술, 소위 입술선 경사는 상악골 경사에 의해 주로 발생된 것으로 알려져 수술시 하악골 수술과 더불어 상악골도 수술하는 양악수술을 권해왔었다.
일반적으로 임상에서는 수술 진단과 결과 분석은 주로 2차원 방사선사진에 의해 이뤄졌으며, 경조직 변화에 따라 연조직이 100% 개선되지는 않는다는 통념에 따라 입술선경사 개선에 미치는 상악골 수술의 효과 여부나 정도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황 교수팀은 3차원 영상분석을 통해 이러한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어떠한 환자에서 개선이 많이 되는가 하는 상관분석 결과도 발표해 수술진단과 결정에 직접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최근 최소침습시술(Minimally invasive dentistry)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이번 시술법은 실제 임상이나 차후 연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AJODO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10월호에 (Hwang HS, Min YS, Lee SC, Sun MK, Lim HS. Change of lip line cant after one-jaw orthognathic surgery in mandibular asymmetry patients. Am J Orthod Dentofacial Orthop 2009;136:564-9.) 게재됐다.
또 황 교수팀에 의해 개발된 안면비대칭 3차원 영상분석법은 최근 미국참고서에 수록돼 이를 이용한 많은 논문이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등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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